명탐정코난 2권 file 7. 악마 같은 여자

이 포스팅은 명탐정 코난의 사건을 글로 풀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건별 간단한 정리와 함께 필자의 짧은 생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용 소개에 있어서 사건의 범인과 트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가 싫으신 분들은 뒤로 가기를 살짝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명탐정코난 2권

 

 

악마같은 여자

 

"수고했다 마사미. 아니. 아케미."

그곳에는 검은 코트를 입은 두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덩치 큰 친구를 잠들게 하려고 너희가 준 수면제를 탔는데, 마시자마자 피를 토하고 죽어버렸어. 어떻게 된거지?"

마사미가 검은 코트 사내들에게 물었다.

"후후.. 그게 우리 조직의 방식이지."

검은 코트의 남자는 마사미에게 빨리 돈을 넘길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렇게 손쉽게 돈을 넘길 아케미가 아니었다.

"그전에 내 여동생을 여기로 데려와. 약속했을 텐데! 이 일이 끝나면 나와 내 동생을 조직에서 내보내주겠다고!"

검은 코트 사내들은 아케미의 여동생을 내줄 생각이 처음부터 없었다. 그녀는 조직에서 꼭 필요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모리 탐정 일행이 찾던 거구의 남자도 죽었습니다. 코난은 이 사건의 최종 범인이 마사미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방금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던 여성이 마사미임을 알게 됩니다. 호텔 밖으로 뛰어 나가니 마사미가 막 택시를 타고 가버렸습니다. 코난과 모리탐정, 란도 택시로 그 뒤를 쫓아갑니다. 

 

마사미를 쫓아가는 택시 안에서 코난은 독자들에게 사건을 해설해줍니다. 마사미와 히로타, 거구의 남자는 3인조 강도였고, 얼마전 발생한 10억 엔 강탈 사건의 범인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히로타가 훔친 돈을 모두 가지고 사라지게 되자, 마사미와 거구의 남자가 그를 찾았던겁니다. 

 

 

 

마사미는 부둣가로 가서 누군가를 만납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명탐정코난 1권에서 고교 탐정 신이치에게 약을 먹여 초등학생 코난으로 만들어버린 검은 코트의 사나이들입니다. 코난이 그토록 찾던 검은 코트 사나이들이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마사미와 검은 코트 사나이들의 대화를 통해 우리는 마사미의 정체를 알 수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아케미입니다. 그리고 현재 검은 코트 사나이들이 속해 있는 검은 조직의 일원이기도 합니다. 아케미는 자신과 그녀의 여동생이 조직을 탈퇴하기 위해 이번 일을 수행했습니다.

 

 

 

이 부분을 통해 검은 코트의 사나이들이 단순히 2명의 범죄자가 아니라 "검은 조직"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후에 명탐정 코난을 보다 보면 알게 되지만, 아케미가 말했던 여동생은 코난처럼 어려지는 약을 먹고 도망쳐 나온 하이바라입니다. 즉 코난과 하이바라의 인연은 어떻게 보면 이때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명탐정 코난 중반부에서 하이바라는 코난에게 이 사건을 언급하며 자신의 언니를 왜 구해주지 못했냐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번 회에서는 검은 코트의 사나이들이 하나의 조직을 이루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명탐정 코난 만화책을 계속 보게되면 이 조직이 매우 크고 사회 곳곳 깊숙히 침투해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검은조직의 보스가 누군지에 대한 의문도 계속 남기게 됩니다. 과연 코난은 이 검은 조직을 소탕할 수 있을까요?

 

 

다음 시간에는 file 8. 유령의 집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명탐정 코난] - 명탐정코난 2권 file 6. 덩치 큰 사내를 찾아라!

명탐정코난 2권 file 6. 덩치 큰 사내를 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