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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정보/명탐정 코난

명탐정코난 1권 file 1. 20세기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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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명탐정 코난의 사건을 글로 풀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건별 간단한 정리와 함께 필자의 짧은 생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용 소개에 있어서 사건의 범인과 트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가 싫으신 분들은 뒤로 가기를 살짝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범인은 창문에서 창문으로 뛰어 넘어갔던 겁니다."

소년은 자신있는 어조로 추리를 이어갔다. 모두들 긴장한 채 소년의 말을 경청했다. 하지만 도저히 그의 추리를 이해할 수는 없었다. 창과 창 사이는 5m나 떨어져 있기 때문에 사람이 뛰어 넘어간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벽을 따라 지붕으로 올라가면 2m도 안됩니다. 이 저택의 독특한 구조를 몰랐다면 생각해낼 수 없는 일이죠."

소년은 자신있게 자신의 추리를 이어갔다. 

"그 시간 아무에게도 의심받지 않고 집안을 돌아다닐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 회장님 바로 당신이오!"

소년은 휠체어에 앉아있는 회장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무엇보다 내 다리는 아직 이 지경이란 말이다."

회장은 깁스를 한 다리를 보이며 자신 있게 말했다. 

"서툰 연극은 그만 두시죠. 속임수는.. 벌써 다 드러났어요!!"

 

명탐정코난 1권

20세기 홈즈

 

 

 

명탐정 코난의 프롤로그는 주인공 신이치가 사건을 해결하며 시작합니다. 신이치는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며, 고교생 탐정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추리 실력으로 경찰의 수사를 돕고 있는데, 작고 가벼운 사건부터 미해결 사건까지 모두 신이치가 해결함을 볼 수 있습니다. 만화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습니다.

 

신이치의 놀라운 추리 실력은 부모님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추리 작가인 아빠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추리소설을 읽으며 명탐정의 꿈을 키워 왔다고 합니다. 신이치의 아빠 역시 뛰어난 추리 실력으로 경찰의 사건 자문 역할을 하기도 했는데, 신이치가 그 뒤를 이어받았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file 1. 20세기 홈즈에서는 신이치가 어릴 때부터 소꿉친구인 란과 놀이동산을 방문하여 만나게 되는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신이치는 고등학생에서 초등학생 꼬마로 몸이 바뀌게 되고, 우리가 아는 꼬마 명탐정 코난이 되는 것입니다. 검은 조직과의 악연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약을 먹고 몸이 작아진다는 설정은 만화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말도 안 되는 이 콘셉트 때문에 명탐정 코난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만화는 만화로 바라보고 가볍게 본다면 어느새 코난의 펜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난으로 변한 신이치는 기억이나 추리력 등은 모두 그대로이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숨기면서 소꿉친구 란의 집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코난이 란의 집에 살게 된 이유는 란의 아빠가 전직 형사 현직 사설탐정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생활하며 검은 조직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명탐정 코난 만화는 하나 하나의 작은 사건들이 에피소드 형태로 진행되고 있지만, 그 배경에는 검은 조직의 행방을 쫓고, 코난이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1996년 12월 첫권을 시작으로 현재 2020년 9월 현재 98권까지 한글판 발행이 되었습니다. 24년이면 벌써 코난이 초등학생에서 30대 중반이 되었을 나이지만 아직도 초등학생인 것을 보면 나이는 저 혼자만 먹었나 봅니다. 코난 만화 속에서 실제로는 1~2년이 채 지나지 않은 기간이라는 소문도 있었는데, 그렇다면 그 도시는 매일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곳인 것 같습니다. 

 

 

만화로써 현실감이 전혀 없는 내용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추리를 좋아하는 명탐정 코난 펜으로서 명탐정 코난 만화책이 계속 사건 추리를 이어가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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